아이생각 2

아빠 자동차는 10년 타는 거래..

주말에 아이들과 마트에 잠깐 가면서 우연히 내가 꼭 사고 싶은 차를 보았다. 혼자말로 '오 저차 사고싶다' 고 말을 하였고 그걸 들은 6살짜리 둘째가, ' 아빠 이 차 몇년 탔어?' 하고 물었다. 나는 '형이 태어났을때 샀으니까 9년 탔어' 하고 답해 주었다. 둘째는 ' 아빠 자동차는 10년 타는거래. 지난번에 잡월드 갔을때 자동차 정비 체험 했는데..예전에는 자동차를 10년 정도 탔대' 라면서 ' 아빠도 자동차 한 개 더 사' 하는 것이다. 안그래도 요즘 차를 사고 싶어서 계속 검색만 했었는데.. 현실의 벽에 항상 검색을 멈추곤 했었는데.. 둘째 말대로 10년 째에 바꿀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이야기를 엄마 있을때도 해야할텐데... 고맙다 둘째야

아이생각 2021.07.11

아이가 키우는 식물

첫째 아이는 어렸을때 부터 동,식물을 참 좋아했다. 특히 곤충이나 숲에있는 식물들을 매우 좋아했다. 원래 부터 좋아했는데 숲 유치원을 다니면서 숲에서 여러 식물을 관찰하고 하면서 더 흥미를 붙인 것 같다. 지금은 해바라기, 작두콩, 달팽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다. 각 각 이름도 붙여주고 매일 물도 주면서 하루하루 관찰을 한다. 큰 해바라기를 기대하고 키운 해바라기는 알고보니 미니 해바라기 였다. 항상 바깥을 향해 있는게 신기해서 꽃 부분을 반대로 돌려 놓기도 한다. 작두콩은 몇 번 밥에 넣어 먹었는데 금새 또 한개가 생겼다. 나같으면 매우 조급해서 언제 꽃이 피나 안절 부절 할텐데, 아이는 인내심을 갖고 하루하루 돌봐주고 관찰한다. 이렇게 인내심을 배우고 점점 성장해 나가나 보다. 계속 이렇게 호기심 많고..

아이생각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