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생각

아이가 키우는 식물

큐리어 2021. 7. 7. 00:05

첫째 아이는 어렸을때 부터 동,식물을 참 좋아했다. 

특히 곤충이나 숲에있는 식물들을 매우 좋아했다.

원래 부터 좋아했는데 숲 유치원을 다니면서 숲에서 여러 식물을 관찰하고 하면서 더 흥미를 붙인 것 같다. 

지금은 해바라기, 작두콩, 달팽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다. 

각 각 이름도 붙여주고 매일 물도 주면서 하루하루 관찰을 한다. 

 

큰 해바라기를 기대하고 키운 해바라기는 알고보니 미니 해바라기 였다. 

항상 바깥을 향해 있는게 신기해서 꽃 부분을 반대로 돌려 놓기도 한다. 

작두콩은 몇 번 밥에 넣어 먹었는데 금새 또 한개가 생겼다. 

 

나같으면 매우 조급해서 언제 꽃이 피나 안절 부절 할텐데,

아이는 인내심을 갖고 하루하루 돌봐주고 관찰한다. 

이렇게 인내심을 배우고 점점 성장해 나가나 보다. 

계속 이렇게 호기심 많고, 좋아하는 것에 열정적인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

 

다음엔 또 뭘 키울려나... 요새 자꾸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금새 꽃이 핀 미니 해바라기
벌써 콩이 자라기 시작
원래 옆에 독버섯도 자라고 있었음